대구수성구, 추석 맞이 '복지·문화·체육' 분야 성과 공개 > 대구

사회복지시설 위문·전용서체 35만 건 돌파·체육 장학금 기탁 등 지역 사회 활력 강화

대구 수성구가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지역 문화·체육 분야 성과를 잇달아 공개하며 주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했다.

구청과 보건소, 의회 등 32개 부서는 2일까지 결연을 맺은 18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위문금품을 전달하며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2일 화성양로원을 찾아 어르신과 종사자를 격려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히 지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3년 시작된 ‘수성사랑 나누기’의 일환으로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살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수성구 전용서체가 출시 4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용서체는 꾸미기용 ‘수성혜정체’, 제목용 ‘수성돋움체’, 본문용 ‘수성바탕체’ 3종으로 구성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tvN 드라마 <정년이>, 맥도날드 광고, 전국 음식점·법무법인 간판 등 다양한 공공·민간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전용서체를 통해 수성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성구 체육회는 지난 1일 체육 분야 유공자 장학금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수성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박진우 회장은 “리틀부터 시니어까지 구민 모두가 스포츠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김대권 이사장은 “기탁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 문화, 체육 분야 활동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명절을 맞아 수성구의 따뜻한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