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장애인 대상 폭염기' 보양식 지원 > 대구

자활센터와 협력해 12회에 걸쳐 건강식 제공 자활·복지 상생 모델 주목,

대구 달서구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보양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태열)의 해피푸드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정성스럽게 조리한 보양식을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12회에 걸쳐 삼계죽, 찜닭정식, 삼겹살비빔밥 등 영양가 높은 맞춤형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양식 지원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체력 저하와 건강 악화를 겪기 쉬운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영양관리 지원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설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급식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재료로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장애인 건강 증진뿐 아니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경험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보양식 지원사업은 자활사업이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활과 복지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