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 재창조 본격 착수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작성일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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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재창조본부 출범… 마을·산림·농업 3대 사업단 중심 복구 이상 혁신 추진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마을과 산림, 농업 피해를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혁신적 재창조를 위한 체계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로 개편하고 현판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본부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 중심으로 재건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3,819동의 주택이 피해를 입고 3,20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단순 복구가 아닌 새로운 삶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미 24개 지구에 대한 복구계획이 확정됐으며, 마을공동체 회복과 맞춤형 주택복구, 특별재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북부지역 99,289ha에 달하는 산림 피해 복구를 넘어서, 산림을 수익자산화하는 미래형 재창조에 나선다. 산림재해 대응과 산촌 활성화, 혁신 사업 발굴 등이 병행된다.
‘농업과수개선사업단’은 2003ha의 농경지, 17,265대의 농기계, 147,524두의 가축 피해를 복구하고,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전환도 추진한다. 공동영농 체계도 새롭게 구축해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 피해 복구가 아닌 농업 대전환을 목표로 혁신에 나서겠다”며,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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