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5 푸드위크 코리아’ 명품 농특산물 홍보, 수도권 소비자 호평 > 전국/지역/사회

사과·부각·도라지·홍삼 등 출품…직거래 확대·판로 개척 성과

영주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도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했으며,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해 약 6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행사다.

시는 이번 행사에 ㈜한부각, 자연이든㈜,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등 4개 지역 업체와 함께 참여해 영주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했다.

*㈜한부각: 고추·감자·가지 등 부각류, 자연이든㈜: 도라지 가공품,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사과,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홍삼 제품

부스에서는 시식 행사와 품목별 증정 이벤트가 열리며 방문객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특히 사과·부각·도라지 제품은 높은 판매율과 품질 호평을 받았으며 수도권 소비자들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서구의 한 관람객은 “영주 사과는 향이 진하고 아삭해 확실히 다르다”며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부각의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고, 포장도 세련돼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주 농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 참여업체의 직거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