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 '사랑의 쌀 나눔' 동참 > 전국/지역/사회

11월 한 달간 미환급금 일제정리 총 1923건 3240만원 환급 추진
NH농협생명, 쌀 150포(500만원 상당) 기탁 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봉화군이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11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환급 안내문 발송 및 다각적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이나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 등으로 발생하며,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의 미환급금은 1923건, 총 3240만원으로, 이 중 1만원 미만의 소액 건수가 전체의 54.3%(1,044건)를 차지한다.

군은 납세자가 환급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24, ‘스마트위택스’ 앱, 봉화군 누리집, 공식 블로그·SNS, LED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봉화군지방세환급’)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대원 봉화군 재정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이내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한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NH농협생명은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사랑의 쌀 나눔’ 성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달된 10kg 쌀 150포(500만원 상당)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남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NH농협생명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된 쌀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이번 지방세 환급과 이웃돕기 나눔 행사를 통해 ‘권리 찾기와 따뜻한 나눔이 공존하는 지역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