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산불 이재민 위한 견본주택' 단지 조성
작성일 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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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가 초대형 산불로 주택을 잃은 경북 북부지역 이재민을 위해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 조성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9월 말까지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호민지 서편에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이재민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를 통해 이재민들이 다양한 규모·구조·외관의 주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주택 선택권을 넓히고, 실질적인 주거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구조물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 건설 폐기물 감소, 탄소배출 저감, 현장 소음 최소화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차세대 주택공급 모델이다.
공사는 특히 ‘신속한 주거지 회복’이라는 이재민의 당면 과제에 주목해 해당 사업을 기획했으며 이미 생산능력과 공급 실적 등을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4천여 채의 주택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극심한 만큼, 이번 모듈러 견본주택이 이재민의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 및 시·군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마을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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